'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또다시 좋은 자유계약선수(FA) 사례로 평가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2020년 대형 계약들을 살펴본 후 류현진의 토론토 이적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 4년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는 에이스급 투수를 얻기 위해 고심 끝에 류현진을 선택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의 기대에 부응했다. 올해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류현진은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었고, 사이영상 후보에도 올랐다.

MLB닷컴은 "올해 류현진은 완벽한 시즌을 치렀다. 좋은 성적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고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3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부상을 우려한 MLB닷컴은 "부상 우려 속에서 올 시즌을 잘 보냈다. 류현진이 2021년에는 더 오래 견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류현진이 언젠가는 블루제이스의 연고지인 토론토에서도 던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캐나다 연방 정부는 올해 토론토의 홈장인 로저스센터에서의 경기를 허거하지 않았다. 이에 토론토 구단은 메이저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제3구장에서 시즌을 치렀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