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는 지난 3일 대한적십자와 협력하여 ‘생명나눔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개인 및 단체 헌혈이 급감하여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혈액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순천소방서를 방문한 이동식 헌혈버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소방서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적십자 전남혈액원과 연계해 지금까지 총 61명의 소방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부서별로 시간을 달리해 밀집도를 최소화하고, ▲헌혈차 사전 소독 ▲사전 문진표 작성 및 여행력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헌혈 전 체온 측정 등을 진행 하였다.

앞으로 헌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직원들의 헌혈 동참을 계속 권장하는 한편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혈액보유량이 심각하게 부족한 시기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한 작은 부분에서부터 행동하는 순천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