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태백산맥’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남도 벌교 개벌 꼬막 연구결과 암세포 증식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 수입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암세포 증식억제에 효과로 나타난 전남 보성 벌교 꼬막은 어느 지역에서 잡은 꼬막보다 탄탄한 육질과 맛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다른 지역과 달리 모래가 섞이지 않는 천연 머드팩을 할 수 있는 미세 갯벌로만 이루어진 곳에서 자라,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항암효과에 효과가 있는지를 실험한 결과는 HUVECs에 대한 증식억제 효과가 뚜렷하게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밝혔으며, 양성렬 광주대 환경 연구센터장은 “꼬막은 철분과 헤모글로빈이 풍부해 빈혈이나 현기증을 예방하는 데 좋고 임산부 건강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꼬막은 간세포 재생을 돕는 해독 물질인 베타인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지방간 예방과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며 꼬막의 우수성에 대해 열변을 토론했다.



보성군 벌교 새 꼬막은 서해와 남해 갯벌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10m 전후부터 조하대까지 분포해 5cm 전후로 성장하며 성장이 빠르고 채취가 쉬우면서도 바지락에 비해 가격이 2배가량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이며, 새 꼬막은 타우린과 철분이 다량 함유돼 혈압강하, 동맥경화, 빈혈, 피부미용 등에 효능이 있고 열에도 강하여 오래 삶아도 영양소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했으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항암제나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보성군 수산 관계자는 “벌교는 국내에서도 알아주는 최고의 꼬막의 주산지로써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고 지형이 병목 모양만을 형성하고 있어 꼬막들이 영양성분을 갖추고 살기에 아주 최적의 장소라”고 말하며 “벌교 일대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청정 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해수만 시설을 확충하고 해수검사를 지속적으로 하는 등 ”벌교꼬막 브랜드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어민들의 지속적인 교육과 사후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협의를 자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성군 벌교는 새꼬막 최적의 산란지여서 꼬막들이 부화하는 곳이며 이곳에서 산란한 치패를 구입해 타 지역에서 양식을 시도 하고 있어 수요가 늘어날 전망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