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릴 예정이던 2020 KBO리그 3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이로써 올 시즌 첫 월요일 경기 개최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부산(롯데-두산), 대전(한화-SK), 광주(KIA-키움)에서 각각 개최 예정이었던 경기들의 우천 취소를 발표했다.

이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 예보가 전해진 상황이다. 특히 남부지방은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됐다.

부산과 광주, 대전 지역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기 개시 1시간 전까지도 빗줄기가 이어졌다. 오후 내내 비 예보가 전해지자 결국 KBO는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들은 같은 장소에서 월요일인 13일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시즌 첫 월요일 경기 편성이다.

다만 13일에도 전국적인 비 예보가 있어 경기 개최 여부는 불확실하다. 13일에도 열리지 않는다면 경기는 10월에 재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