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가 국회법에 따라 처음으로 본회의를 6월 5일 개원했다.

지난 5월 30일 국회 임기 시작 날 제21대 여·야 국회의원들은 당선 소감을 “국회법을 잘 지켜서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했으며 “상생의 협치 정치를 하겠다.”라고 했다.

그런데 개원 첫날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하는데 제일 야당인 미래통합당 이 퇴장하여 더불어 민주당과 다른 야당의 193명 참석으로 국회의장에 박병석 (6선 더불어민주당), 부의장으로 여당 부의장 김상희(여성 몫 더불어민주당)을 선출하고 반쪽 국회를 열었다.

민주주의는 다수결 원칙이며 미국의 상원 수는 100명이며 우리나라 국회의원 수도 100명으로 하자는 민의가 있었으나 국회 의원 수를 300명으로 했으며 야당의 퇴장으로 193명 국회를 처음부터 운영한 것이다.

일하는 국회라면서 국회 안에서 일을 하지 않고 퇴장한 국회의원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철저히 적용해야 한다.

어떤 경우라도 국회의원은 국회 안에서 정당하게 토론하고 의견수렴을 해야 할 국회의원이 처음부터 퇴장하는 나쁜 전통은 국회에서 사라져야 하며 151명의 초선의원이 무엇을 배울 것이며 퇴장한 초선의원들은 각성해야 한다.

시작이 반이라는데 처음부터 미래통합당이 발목잡기 구세를 부리기 시작했으며 다수당인 여당은 밀어붙이기식 국회운영을 하고 있어 대통령의 연설도 생략했다.

국민이 선거를 통해 선출한 국회의원이 새롭게 바꿔진 것은 없고 국회법을 지키지 않고 퇴장하고 여당 단독 국회운영을 하는 양상을 보였다.

미래통합당은 다수 야당으로서 국회 운영을 협치와 상생의 국회를 하지 않고 퇴장하는 것으로밖에 할 수 없는 것인가 반성해야 한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첫날부터 법을 지키지 않는 국회 모습을 보였다.

모든 일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처음 시작을 잘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의 횡포를 부려서는 안 되며 야당과 잘 화합하는 상생의 국회 운영을 해야 한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변인 심부름꾼이며 일 잘하는 일꾼인 것을 생각하고 일터를 떠나서는 안 되며 당리당략에 몰려선 안 된다.

청렴한 공직자로서 민주주의 선진국을 만드는 일꾼으로서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

국회는 국법을 만드는 일을 하는 곳이므로. 법을 만드는 사람이 먼저 법을 잘 지키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제21대 국회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야 하며 정당은 당리당략을 버리고 서로 돕는 상생의 국회를 운영하여 국민의 찬사를 받아야 하며 특히 초선 의원들은 전통적으로 나쁜 관행에 물들지 말고 배우면서 일하는 자세로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지역구민으로부터 신뢰와 찬사를 받아야 한다.

지역구 당선 국회의원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지역구민과 소통하는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며 비례대표 당선 국회의원은 각 당에서 학식과 덕망이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아 서열에 따라 당선된 만큼 누구보다도 전문성을 발휘해서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가 민주정치 선진국이 되려면 국회가 선진화되어야 하며 국회의원들이 덴마크 국회의원들처럼 일 잘하는 모범 국회의원이 되어, 이제 시작하는 제21대 국회가 역사상 가장 훌륭한 국회가 되어주기를 국민은 소망한다.

과거의 관행은 버려야 한다. 어떤 명목으로든지 국회의원이 일터인 국회를 떠나서는 안 되며 국회 안에서 국사를 논의해야 하고 당의 의견과 맞지 않다고 다수 옳은 의견에 반대하거나 기권하면 안 된다.

처음 열린 본회의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제21대 국회의 국회의장단 선거인데 미래통합당의 전원 퇴장은 처음부터 좋지 못한 기록을 남기고 있으며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정기연 전 영암 신북초 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