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토트넘)이 토트넘을 떠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도 거들었다.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이적 관련 루머를 다루는 코너를 통해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플로렌스 페레스 레알 회장이 손흥민을 선호한다’고 보도한 스페인 매체 돈 발롱을 인용했다. 앞서 돈 발롱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레알이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이적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외 영국의 또 다른 매체 팀토크 역시 손흥민과 레알이 강하게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들은 더 나아가 토트넘이 1억5000만 유로(약 2040억원)를 손흥민의 최소 이적료로 설정했다고도 덧붙였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며 지난 몇 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클럽 이적설이 나온 바 있는 손흥민이지만 라리가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 관련 설은 적었다. 그런데 최근 현지 언론에서 부쩍 자주 연결되고 있다. 다만 스카이스포츠도 아직은 하나의 루머 정도로만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