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주산지로, 수산물 지리적 표시 1호 벌교꼬막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 보성 뻘배어업 등 갯벌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역사와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

벌교 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전국 1호로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자만의 깊고 차진 갯벌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다른 어느 지역에서 잡은 꼬막보다도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좋기로 이름나 있다.

보성 벌교는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패류 독소가 한번도 검출된 적이 없을정도로 청정해역이라고 명성을 날리고 있다.

벌교는 해면이 깊은 만으로 형성이 되어 바닷물이 천천히 빠지고 드는 병목 모양의 만을 형성하여 미세 갯벌이 숨쉬고 안식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있다.

그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영양소가 듬뿍들어 있는 건강식 꼬막을 섭취 할수 있는 것이다.

꼬막의 종류는 참꼬막,새꼬막,피꼬막(피조개) 세가지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먹는 새꼬막은 쫄깃하고, 참꼬막은 고급 꼬막으로 즙이 풍부하다. 살이 붉게 보여 이름 붙여진 ‘피꼬막(피조개)’은 크기가 일반 꼬막의 5배 가량 큰 것이 특징이다.

보성군에서는 2019년 통계청 기준 새꼬막 양식생산 155억원으로 보성,벌교 일대 꼬막양식장을 집중적으로 꼬막류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어민들에게도 청정 갯벌을 관리, 보존을 할수 있도록 교육 및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 하고 있다.

그로 인해 어촌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이에 따라 어촌 경제 활성화를 통해 농어촌 유입인구 확대 기대를 하고 있다.

보성=김덕순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