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국가대표 에이스' 중 한 명인 SK 와이번스 김광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경문 감독은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소집 훈련 중 대표팀 최종엔트리에 포함된 좌완투수 김광현에 대해 거듭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유는 김광현의 대표팀을 향한 의지 때문. 김광현은 지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플레이오프 기간 대표팀에서의 좋은 경기력을 다짐했다. 김광현은 이번 대표팀에서는 물론, 국가대표 단골손님으로 한국프로야구의 대표 에이스로 손꼽힌다.

김광현은 플레이오프 기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시즌이 소속팀에서 끝이 아닌 11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소속팀 SK가 조기에 탈락하며 김광현은 21일,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관련 인터뷰를 봤다고 밝힌 김경문 감독은 "(김)광현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선수"라며 "그렇게 대표팀 걱정을 해주는 모습에 야구선배로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광현과 양현종(KIA)은 한국야구의 에이스이지 않나. 그 둘의 자세에 따라 대표팀에도 온도 차이가 생긴다"라며 "정말 고맙다"라고 흐뭇해했다.

김경문 감독은 "광현이 뿐만 아니라 곧 SK 선수들이 합류할 예정"이라며 "이제 (대표팀) 투수 인원 야수 인원도 늘어날테니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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