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삼호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꿈을짓는집수리원정대(가칭)는 지난 8월 31일 장애인 주거위기가정에 복지기동대 생활불편사업 지붕 방수 및 방충망 수리 작업을 실시했다.

원정대 및 우리교회 청년들 10여명의 열혈 봉사자들은 그동안 컨테이너 상단에 균열이 생겨 천장으로 물이 새는 불편을 겪고 있던 지역 주민을 위해 늦잠과 주말여행을 포기하고 뜨거운 양철 지붕위에서 자신들의 시간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저 없이 내어 주었다.

대상자는 “평소에도 지역사회에서 밑반찬 배달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지원을 받고 있어 감사드리고 있다. 형광등 옆에서 물이 떨어져 불안하고 불편했는데, 이렇게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복지기동대 및 협의체를 이끌며 지역사회봉사에 항상 앞장서고 있는 이기만 위원장은 “꾸준히 고난이도의 집수리 봉사를 해오신 분들이라 이번 작업도 처음하는 일임에도 너무나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 수요는 많고, 인력도 자금도 부족한 현실이 안타깝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으로 최상의 효과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겸양의 인사를 건냈다.

삼호읍 맞춤형 복지팀은 “지속적으로 봉사단체와 복지기동대 사업을 연계하여 지역사회의 부서지고 헤어진 마음들을 꿰매고, 단단히 붙들어 매면서 따뜻한 동행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암=조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