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시에서 ‘제13회 전라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했다.

이는 전라남도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어르신 층의 활기찬 삶을 영위하기 위해 체육활동을 통해 건전하고 여가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생활체육대축전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경기는 22개 시·군 선수 임원 등 경상북도선수단까지 약 2천여 명이 8개 종목(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산악, 배드민턴, 체조, 정구, 탁구)과 레크리에이션(새끼꼬기, 짚신삼기, 외 3개 종목) 등의 우승을 놓고 접전을 벌렸다,

여수진남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게이트볼대회의 경우 22개 시·군에서 각 2개 팀씩 44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해 격돌을 벌린 끝에 보성군 B팀(임형원주장, 서창옥, 최병학, 최병호, 김행규 선수)이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고, 순천시 A팀이 보성군 B팀과 결승전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다.

또한 광양시(우산) B팀과 곡성군 A팀이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첫날 이어진 게이트볼 경기에서는 영호남 교류를 맺은 경상북도 게이트볼협회 임원과 전라남도협회 임원 팀의 경기가 이어져 감동의 화합의 한 마당이 되어 동호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귀남(전라남도게이트볼협회)회장은 시상을 마치고 폐회식에서“체육활동을 통해 동호인들의 건강과 친목은 물론 영호남의 교류까지 이어지도록 인연의 기회를 만들어준 전라남도 후원에 감사드리고 게이트볼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새삼 느낀다.”고 말하고 “전남까지 방문해 주신 경상북도 임원들과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어준 동호인 여러분들의 행운과 앞날의 건승을 기원한다.”며 내년을 기약하며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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