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게이트볼협회(회장 김종필)는 지난 12일 광양실내게이트볼장에서 18개 게이트볼 클럽에서 22개 팀 선수 1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렸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 대회는 매년 광양시에 거주 등록된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친목을 다지고 실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김종필(광양시게이트볼협회)회장은 개회사에서 “게이트볼 인구가 날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며 “남여 노소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으로 특히 어른들의 건강을 위해 이만한 운동이 없다.”고 말하고 “오늘 잠시 일손을 놓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는 동광양시 우보 팀(주장 천세영 강성미 공계진 김용연 김명수 황정옥 선수))이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지난 달 25일 여수시에서 열린 제30회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던 옥룡면 팀이 광양시협회장기에서도 결선에 진출해 아쉽게 준우승의 자리를 지켰으며 3위에는 용지 팀이 상장과 부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경기를 마친 광양시게이트볼협회 천세영(전무이사)씨는 “광양시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실력이 해가 갈수록 늘어 전남에서도 알아 줄 정도가 되었다.”며 “광양시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저변확대와 실력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내년 대회에는 좀 더 경기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약속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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