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국무총리배 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대회가 지난 2일 영광군 스포티움 보조경기장에서 3일 간의 불꽃 튀는 접전의 막을 내렸다.

전국에서 128개 팀이 A, B, C, D그룹으로 분리하여 조별 우승을 놓고 경기를 치렀다.

그룹 당 8개 우승팀으로 그룹별 32개 우승 팀이 확정, 전남에서는 A그룹 우승에 진도군, 영광군, 담양군, B그룹 우승 팀은 여수시와 완도군이 C그룹, 곡성군이 D그룹에서는 보성군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 해 전남의 게이트볼 실력을 전국에 과시했다.

특히 A그룹 우승팀인 진도군과 B그룹 우승팀 완도군은 우승 상금을 해당 지역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을 하기로 결정해 게이트볼 경기장의 훈훈한 모습을 연출 했다.

차영란(진도군게이트볼협회)사무장은“작은 금액이지만 감독(박병욱)과 선수들의 뜻을 모아 마음을 함께 담았다.”며“지역 인재 육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완도군 이상진(완도군게이트볼협회장)감독은“우리 선수 일동은 우승의 감동과 그동안 훈련으로 쌓은 건강만 가져도 만족한다.”며“상금은 미래 인재육성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변의 감동을 주기도 했다.

기부 소식을 들은 장귀남(전라남도게이트볼협회)회장은“선수들의 땀 흘린 노력의 댓가로 얻은 우승상금을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높이 사고 진심으로 치하 한다.”며“우리 사회에 기부문화가 정착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석한 100명의 심판원 중 모범심판원 표장은 진도군 게이트볼협회 소속 이정영(1급 심판원)씨가 수상을 하여 영광을 함께 누렸다.

영광=서희권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