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등학교 축구의 최고 명문팀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순천중앙초등학교(교장 김동언) 축구부가 최근 강진에서 열린 제 47회 전라남도 교육감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순천중앙초등학교 축구부는 김동언 교장의 헌신적인 축구의 사랑과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강진 공설 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교육감기 대회 결승에서 해남 동초등학교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중앙초 축구부는 올해 4월 일본 효고현에서 열렸던 일본 축구의 전성 가마모토컵을 한국대표팀으로 참가하여 우승을 하여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의 위상을 높였으며 8월에 경주에서 화랑대기 전국대회에 3위 그리고 이번 교육감기 대회에서 우승 축구 명문팀의 전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맀다.

중앙초등학고 축구부 출신 선수들을 살펴보면 기성용(영국뉴케슬), 허용준, 한찬희, 이슬찬, 박대한, 신진하(이상전남드래곤즈), 이종호(울산현대),김영광, 조용태(서울이랜드),박준강(부산아이파크),김동준(성남fc),이한샘(아산무궁화),김민호(수원삼성), 김찬회(대전시티즌)김민호(J리그,사간도스) 등 전·현직 각급 대표선수를 대거 배출한 축구 명문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정한균 감독은 국내 최초로 한 학교에서 한 지도자가 35년동안 최장수 감독으로 전무후무한 109개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정한균 감독은 순천중앙초등학교에서 지도자로 일생을 바친 정감독과 순천중앙초등학교의 인연은 우연이 아니였다.

당시 한국전력지점이 전국에 46개가 있었는데 46명을 합격시켜 전국 각 지점에 1명씩 발령내고 학교 교사들보다 높은 연봉과 함께 연 1천만원라는 육성지원금(당시는 큰 액수의 돈이었음) 전국에 한전지점별 46개 학교를 선정 지원하는데 산파 역활을 하셨다.

또한 그해 12월 46명의 합격 지도자를 수안보 한전 생활관에 불러 모아 논산 훈련소 못지않은 정신교육, 교칭방법, 스포츠 과학, 영양학, 스포츠 심리학 등 내로라하는 유명한 박사님들을 초빙 3주간 알차게 습득하였던 것이 알찬 교육 속에 FIFA 강사인 독일 출신의 즈골 강사를 한전에서 초빙 선진축구지도 방법을 알차게 습득하였던 것이 지금도 큰 자산으로 남았다는것.

이때의 교육이 국내·외 유럽 등 어느 교육 못지않은 알찬 교육으로 남았다고 회상하면서 유현철 당시 한국전력 감독님의 강의 시간 때에는 선수들 처벌하지 말고 인성교육을 시키고 기초기술에 최선을 다하여 체력 훈련을 볼과 함께 시키라는 세뇌교육을 많이 받아 지금도 지도하는데 실천으로 옮기고 있으며 지도 재산이 되었다.

46명의 공개채용 지도자 중 현재 마산 합성초 강상기 감독님과 2명이 남아서 젊은 지도자들 못지않게 환갑 나이가 넘은 것을 잊고 우정을 다지며 열심히 지도하고 있다.

특히 기성용 선수는 모교(순천중앙초) 후배들에게 나이키 유니폼을 연 200벌씩(2000만원상당)을 12년째 지원해주고 있으며 리무진 최신형 2억 상당의 버스는 기성용 선수와 순천중앙초 출신 프로 선수들의 후원으로 프로팀 못지 않는 최고급 축구부 전용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과 전국의 유일한 자랑거리인 것 같다.

한편 정감독은 1급 축구지도자 자격증 소지자로서 현, 한국유소년 축구연맹 부회장 전남 축구협회 부회장으로써, 국무총리표창, 장관표창, 수차례 교육감 표창, 순천시민상(역대 체육인 1명 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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