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시청 직장경기부 최복음 선수가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AG(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최복음 선수는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볼링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볼링 남자 6인조에서 정상의 실력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 선수는 2010 광저우 대회 3관왕, 2014 인천 대회 5인조 우승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 등 통산 5번째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인 2010년 5인조, 2014년 5인조, 이번 대회 6인조까지 3회 연속 우승팀의 일원이 되면서 3연패 쾌거를 달성했으며 팀의 우승을 견인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6인조에 함께 출전한 박종우 선수는 전 광양시청 소속으로 최복음 선수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함께 운동한 바 있다.

이춘수 광양시청 볼링팀 감독은 "아시안게임 3관왕의 쾌거를 이룩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복음 선수는 팀원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삼식 시 체육과장은 "아시안게임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딴 최복음 선수로 인해 젊은 스포츠 도시 광양의 위상을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옥곡면 출신인 정치산 씨의 자녀 정주승 선수(대전시청)가 세팍타크로 여자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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