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농협이 메밀을 테마로 농협지역축제를 준비하고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암을 관광명소로 바꾸는 원대한 꿈을 펼친다.

6일 영암농협에 따르면 영암국립공원 월출산아래 면적 112만㎡로 전국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메밀꽃 단지를 활용해 관광단지화 할 계획이다.

메밀단지와 유채단지를 아우르는 거대한 사업을 착오없이 진행해 새로운 농가소득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농협측은 1헥터당 기준으로 메밀과 유채를 심었을 경우 벼농사와 대비한 소득액이 각 407만8천원 더 높은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메밀과 유채를 재배하면 쌀생산조정제에 따른 전환작물 직불금과 경관직불금 등 715만원이 지급 될 전망이다. 또한 두작물 수확금 810만원정도 소득이 늘어날 전망이다.

박도상 영암농협조합장은 “올해 유채기름 판매로 7~8억 수입을 예상하고 있으며 가급적 농가소득에 힘을 보탤 생각이다. 메밀과 유채농가는 2020년에 200만 제곱미터로 늘 것으로 예상하고 덧붙여 농가소득 또한 많이 늘 것으로 안다"면서 더욱 더 많은 농가가 영암농협과 함께하고 농민들께 많은 이득이 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메밀공장과 메밀음식전문점 판매장, 유채기름 가공공장도 11월경 들어설 예정이다. 영암=조대호 기자

영암=조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