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헬스케어 1번지' 완도에서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완도군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해양기후치유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해양기후치유는 바닷물의 미세한 공기 입자인 해양에어로졸과 바람,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을 주는 태양광 등 해양자원을 이용해 호흡기·피부 질환을 치유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변 노르딕워킹, 해변 요가, 해변 필라테스, 아쿠아테크, 해양 패들보드 등 5개 분야다.

해변에서 진행하는 특성상 깨끗한 공기가 필수인데, 완도는 공기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산소음이온이 대도시의 50배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 대상은 지역주민이나 관광객 모두 가능하며 30명 선착순 모집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는 9일까지 완도군청 해양수산정책과로 접수하면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해변은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적합한 곳이다"며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특별한 추억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김광수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