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팬들의 2018 러시아월드컵 '1픽'은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한국시간) 러시아월드컵 동안 팬들이 선정한 베스트11을 중심으로 드림팀을 구성해 발표했다.

1위는 크로아티아의 첫 결승 진출을 이끈 미드필더 모드리치다. 6만5177표, 50.5%의 지지를 얻어 최고 자리에 올랐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중원을 책임지며 공격에서 날카로운 창 노릇을 했다. 고비에서 골 결정력도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브라질의 필리페 쿠티뉴가 2위를 차지했고 프랑스 우승의 중심에 선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킬리앙 음바페가 3위에 자리했다.

득점왕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4위, 프랑스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5위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 티아쿠 실바(브라질), 디에고 고딘(우루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벨기에), 마루셀루(브라질)가 드림팀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유일하게 16강 탈락팀에서 드림팀 일원으로 선정됐다. 나머지 10명은 모두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12만9000여명이 드림팀 선정 투표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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