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스포츠 아시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승2패(승점 3점)로 F조 3위로 대회를 마감한 한국대표팀을 'C+'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승1무1패를 기록한 이란에게 'B+'의 최고 성적을 줬다. 이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일본이 'B'로 뒤를 이었다.

한국의 성적은 아시아 국가 중 3위에 해당된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한국은 스웨덴(0-1), 멕시코(1-2)에 패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독일전(2-0)에서 평생 잊지 못할 경기를 펼치며 전 세계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1, 2차전에서 어이 없는 실수를 범해 기적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의 16강 진출 실패로 독일전의 승리가 빛을 바랬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승도 올리지 못한 호주(1무2패)는 C를 받았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집트틀 꺾었지만 개최국 러시아에 0-5 완패를 당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사우디아라비아가 'C-'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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