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통령기 생활체육 전국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사)대한게이트볼협회(맹수일 회장)주최로 충청남도게이트볼협회(박인영 회장)가 주관한 이 대회는 전국에서 160개 팀 1천500 여 명의 선수가 참가 2일 간의 열전이 벌어졌다.

이 날 경기 중 진도군 팀(곽남조, 문동수, 이완진, 한권준, 김문규)선수가 첫날 예선리그전에서 게이트볼에서는 최고 점수인 25점을 획득하여 영광의 퍼팩트 상을 수상해 대회 참가선수들의 박수와 부러움을 샀다.

게이트볼에 퍼펙트 상이란 팀당 5명의 선수로 구성하여 개개인은 제1게이트, 제2게이트, 제3게이트를 통과 시 각각 1점씩, 순서에 의해 통과를 하고 중앙에 설치된 골폴을 명중시키게 되면 2점을 더 얻어 선수 1명이 최대 점수 5점까지 득점할 수 있다.

게이트볼 경기시간 30분 내에 양팀의 개인 득점을 합산하여 승패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경기 도중 어느 팀이든 5명의 선수 전원이 5점씩 총 25점을 득점 하면 퍼펙트 게임으로 그 시점에서 정해진 시간에 관계없이 경기는 종료되고 25점을 먼저 득점한 팀이 우승으로 결정된다.

퍼펙트 상을 수상한 진도군 팀 감독 박병옥(진도군게이트볼협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지난 달 12일 충청남도에서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이 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번 대통령기까지 이런 영광을 얻게 되어 기쁘다.”며 “이는 무엇보다 맹훈련에 노력한 땀의 댓가라며 이 영광을 선수 모두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특히 차영란 진도군게이트볼협회 사무장은 “진도군의 게이트볼 발전과 실력향상을 위해 군 상비군 팀을 결성해 1년째 운영해오고 있다.”고 말해 게이트볼에 남다른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번 대통령기대회에 출전한 전라남도 팀 중에서는 영광군 남자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진도=조상용 기자 / i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