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회 전남 동부 7개 시·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달 31일 보성군 종합운동장 천연잔디구장에서 선수 임원 300여 명이 참석해 열전을 벌렸다.

이날 경기는 보성군게이트볼협회(회장 김석봉)주최로 보성군과 보성체육회 후원으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대회를 주최한 보성군협회는 선수들의 편익과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개회식을 생략하고 진행,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치른 끝에 여수 여천 팀이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준결승전에 진출한 순천 낙안 팀과 곡성 오산 팀은 무승부로 비겨 승부치기 접전 끝에 곡성 오성 팀이 순천 낙안 팀을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러 관중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승을 차지한 여수 여천 팀 박종완(여수시게이트볼협회장) 감독은 “상대 팀의 훌륭한 기술과 실력에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9:13의 근소한 점수 차로 우승은 했지만 손에 땀을 쥐는 힘든 경기였다.”고 말했다.

우승 팀 출전선수는 박오중(주장) 김순옥, 임동순, 정복애, 박종완, 조중찬 선수가 시종일관 개인의 기량을 발휘 전남 동부에서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보성군게이트볼협회 김 회장은 시상식에서“녹차 수도 행복한 보성군을 찾아주신 게이트볼 동호인 여러분들도 함께 건강하고 행복을 기원한다.”며 “끝까지 경기에 임해주신 선수 임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다음 대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180회 동부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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