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동학농민혁명기념 전국초청게이트볼대회가 전라북도게이트볼협회(회장 김원식)주최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정읍시 국민체육센터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강원도부터 제주특별자치도까지 전국에서 130여개 팀 선수 임원 약 1천여 명이 이틀간 대성황을 이뤘다.

이 경기에 심판원 인원 수 역시 120명이 참석, 한 경기에 주심, 부심, 기록원까지 3명의 심판원으로 이루어져 3심제로 원할한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5명의 심판원으로 구성 5심제로 진행, 강원도 횡성팀과 전남 담양팀이 그야말로 불꽃튀는 접전 끝에 10대 9의 근소한 점수 차로 강원도 횡성팀이 전국을 휩쓰는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담양군 팀 감독 김용근 (최규대 주장, 김종덕, 윤송촌, 박해덕, 김원택, 국문호 선수)은 “상대 팀의 실력을 인정하고 축하하며 승패를 떠나 동호인들끼리 서로를 위로하며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화기 애애한 분위기가 경기에 긴장을 풀어주어 너무 좋았다.”고 말해 게이트볼 선수로의 스포츠맨쉽을 발휘했다.

또한 여성으로만 구성한 전남 영광읍 팀 감독 김영선 (유정인 주장, 박행화, 유초인, 이명순, 김홍숙 선수)은 장려상에 그쳤지만 전국 출전 팀 중 가장 최연소 선수들로 팀을 구성, 실력도 출중했지만 이틀간 경기장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어 인기 있는 팀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한편 전라남도게이트볼협회 김일호(사무국장)는 “1점 차이로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은 있지만 전국 130개 팀이 출전해 전남이 2개 팀이 입상을 한 성과에 대해 만족한다.”며 “입상한 선수들은 물론 탈락한 팀에게도 위로와 수고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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