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회 전남동부 7개 시·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4일 여수시게이트볼협회(회장 박종완)주최로 진남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7개 시 군에서 48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본선에서 결승에 진출한 구례군 토지 팀과 고흥군 오마 팀이 접전 끝에 결국 구례군 토지 팀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여수시게이트볼협회는 선수 임원의 편익을 위해 개회식을 생략하고 경기를 진행시켰고 박 회장은 시상식에서“많은 선수 임원들이 여수시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에 미비한 점이 있었다면 보완하고 개선해 다음에 여수를 찾는 선수 임원들에게는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대회를 치르겠다.”고 말하고 “우승 팀에게 축하와 준우승 팀에게도 겪려와 아쉬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례 토지 팀의 고문길 감독(구례군협회장)은 우승 소감에서“70대 여성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지만 농촌의 바쁜 농번기를 극복하고 꾸준한 연습의 성과다.”며 “전남 7개 시군에서 우승을 차지해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말했다.

한편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임성섭 감독(고흥군협회장)은 “우승 팀의 실력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며 “선수들의 부족한 기술을 다시 갈고 닦아 다음 대회를 기약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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