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회 전남동부 7개 시·군게이트볼대회가 지난 27일 곡성군문화센터 잔디구장에서 48개 팀이 참석해 불꽃튀는 격돌을 버렸다.

이 대회는 곡성군과 곡성군체육회의 후원으로 곡성군게이트볼협회(회장 한상우) 주관으로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결승에 오른 곡성군 옥과 팀과 순천시 해룡 팀이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곡성군 옥과 팀이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은 한영자(주장) 지황로, 조귀환, 전계성, 김갑수 선수가 주전 선수로 출전해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서두르지 않고 꾸준하게 개인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결승전 심판원으로는 고흥지역 주심 한용란(여, 심판원)과 부심 전영례(여, 심판원)씨에 의해 엄격한 경기규칙을 준수, 심판의 묘미를 보여주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라남도게이트볼협회 장귀남 회장 역시 결승전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고 우승 팀에게 치하를 하기도 했다.

한편 곡성군게이트볼협회 한 회장은 경기에 참석한 선수 임원에게 “준비에 만전을 기하려고 노력은 했으나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 해 주시고 동호인들 간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친목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틈이 나신다면 곡성군의 문화와 기차마을 등 관광지도 두루 들러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다음 여수대회를 기약하며 폐회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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