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27·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10계단 상승했다. 10일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지현은 랭킹포인트 1.79점으로 지난주 66위에서 56위가 됐다.

김지현은 8일 막을 내린 KLPGA 투어 국내 대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을 거뒀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순위 변동은 크지 않았다.

펑산산(중국)이 6.89점으로 2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렉시 톰슨(미국)은 6.72점으로 2위다.

지난주 6계단 상승하며 3위에 오른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물론 박성현(25·KEB하나은행), 유소연(28·메디힐)이 3~5위를 유지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김인경(30·한화큐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크리스티 커(미국), 최혜진(19·롯데)이 등락 없이 순위를 톱10을 형성했다.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한 단계 하락하며 18위가 됐다.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마지막 이글과 함께 3위에 오른 이정은(22·대방건설)은 30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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