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게이트볼협회(회장 김종필)가 지난 달 29일 마동근린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177회 전남동부 7개 시·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는 광양시체육회 후원으로 48개 팀 약 300여 명이 출전 지역과 구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각축을 버렸다.

광양시게이트볼협회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긴 겨울 잠에서 깨어나 봄을 맞아 첫 지역 경기인 만큼 스포츠맨 정신에 입각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광양에서 충분히 발휘하여 명예와 건강를 함께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며 “지나친 승부에 치우치기 보다는 동호인들과의 교류와 친목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양시게이트볼협회 천세영(사무국장)은 경기 개시 전 경기규칙과 방법을 제시 “모든 경기방법과 규정은 대한게이트볼협회 규정에 준한다.”며 “예선 리그전을 거쳐 본선진출 16개 팀부터는 토너먼트전으로 치러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최종 결승전에서는 광양시 우보 팀과 순천시 팀이 불꽃튀는 접전 끝에 13대9로 우보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한 우보 팀 천세영(주장) 공계진, 김용훈, 박삼순, 한 귀순 김용연, 박상율 선수가 출전, 우승기와 상장 등 시상금까지 거머쥐는 영광의 기쁨을 느렸다.

한편 우승을 한 우보 팀은 지난해에 이어 2연승으로 2012년 11월 첫 출전하여 우승 8회, 준우승 6회, 3위 등 5년 여 동안 16회의 입상을 거두어 게이트볼경기 실력은 동부권에서 최상위 그룹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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