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뽑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ESPN은 5일(한국시간) 지난 주말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에 두 선수를 포함시켰다.

손흥민은 4-1-2-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4일 허더스필드 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발과 머리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아쉬움을 훌훌 날린 한 방이었다.

ESPN은 "손흥민이 왜 한국의 토마스 뮐러라고 불리는지 보여준 경기"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BBC 선정 베스트 11에도 뽑히며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택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만난 기성용은 전반 8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32분 도움까지 기록, 4-1 승리에 기여했다.

두 선수와 함께 리그 득점왕을 노리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등이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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