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게이트볼협회(회장 장귀남)은 지난 3일 영암군에서 시·군협회장과 사무장 등 도협회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게이트볼 핵심역량을 키우는 2018년 연수회’를 개최했다.

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남게이트볼 발전을 1위해 지도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무행정 실력을 갖추어 회원들의 지위 향상과 편익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 협회는 이날 200여 폐이지가 넘는 업무용 지침서를 제작, 각 시·군에 전달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협회 김일호(사무국장)은 각종 보고양식과 규정을 설명하는 등 교육지침서를 통해 회원관리 요령과 심판원 자질 향상과 업무규정을 강화하여 게이트볼 저변확대에 힘쓰자고 말했다.

이어 올해 회원 확보 목표를 2천 명으로 각 시·군에 협조를 부탁했다.

오후 교육으로는 김병조 교수의 감명깊은 ‘명심보감’강의가 이어져 뜻깊고 보람된 교육이 되었다고 호평했다.

또한 도협회는 올해 인성을 기르는 게이트볼로 학교체육을 통한 특색 사업의 일환으로 방과후 체육활동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3세대 게이트볼대회를 중심으로 가정생활 체육을 강조했다.

한편 게이트볼이 생활체육으로 활동하면서 회원 수 4천 명이 넘는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어도 전라남도민체육대회 경기종목으로는 제외 돼 극히 소외되고 있다는 논란이 이어졌다.

광주와 전라북도 등 전국 7개 광역단체에서는 경기종목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유달리 전라남도에서는 예산을 핑계로 게이트볼 종목을 소외시키고 있어 안타까움을 실토했다.

이에 전남도체육회 등 관련부서를 방문하고 전라남도의 지원이 어렵다면 자체 경비를 마련해서라도 참여키로 결의했하고 연수회를 마쳤다.

영암=조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