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절차를 끝낸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199㎝)와 프로농구 1위 원주 DB의 심장 두경민(DB·184㎝)이 허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5일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농구 월드컵' 조별 예선전에 출전할 2018 한국남자농구 대표팀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협회는 최근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23일과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홍콩,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출전할 12명의 선수 명단을 선발했다.

귀화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라틀리프가 곧바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라틀리프는 오세근, 이종현 등과 함께 대표팀 골밑에 힘과 높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두경민도 최근 프로농구에서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을 높이 평가 받아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정확도 높은 외곽슛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대표팀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라틀리프와 두경민이 포함되는 대신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시래(LG)와 발목 수술로 경기 출전이 어려운 이승현(상무)이 제외됐다.



◇2018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허재



▲코치 김상식



▲가드-박찬희(전자랜드·190㎝), 두경민(DB·184㎝), 최준용(SK·200㎝), 허훈(KT·181㎝)



▲포워드_양희종(KGC·194㎝), 이정현(KCC·191㎝), 전준범(현대모비스·194㎝), 허웅(상무·186㎝)



▲센터_오세근(KGC·200㎝), 김종규(LG·206㎝), 이종현(현대모비스·203㎝),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199㎝)



◇예비엔트리 24인 선수명단



▲가드-박찬희, 두경민, 최준용, 허훈, 김시래, 김태술, 이대성



▲포워드-양희종, 이정현, 전준범, 허웅, 정효근, 최진수, 임동섭, 허일영, 양홍석, 송교창



▲센터-오세근, 김종규, 이종현, 리카르도 라틀리프, 하승진, 강상재, 최부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