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배드민턴 남자 실업팀이 창단됐다.

광주은행은 27일 은행 본점에서 배드민턴 남자 실업팀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피길연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 홍성길 광주시배드민턴협회 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은행 배드민턴팀의 초대 감독은 KT&G와 KGC인삼공사 감독을 역임한 유갑수씨가 선임됐다.

선수는 엄지관(전 김천시청), 임종근(전 인천공항공사), 임종우(전 MG새마을금고), 이주원(전 던롭), 이승민(전 경남과기대), 최현범(전 웅상고), 박무현(전 웅상고)으로 구성됐고, 한재현 트레이너가 합류했다.

광주은행 배드민턴팀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을 데뷔전으로 정하고 훈련을 시작했다.

창단 후 3년 내 전국대회 우승과 국가대표 발탁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 은행장은 "이번 창단을 통해 배드민턴이 광주·전남지역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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