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4위가 목표다."

대한체육회는 21일 낮 12시 국민대학교 법학관 5층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김지용 대한민국 선수단장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올림픽 대비 준비현황 및 다양한 취재 정보 제공을 통해 올림픽 붐업과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 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 단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의 지원에 만전을 기해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선수단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 선수단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인 종합 5위의 성적을 올려 국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줬다. 평창올림픽은 1988 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이자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다. 의미가 있는 대회인 만큼 평창올림픽에서 선수단 지원과 파견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스키 선수 출신인 김 단장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올해 1월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선수단 단장을 맡았다.

그는 "단장으로서 선수들이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스키 선수 출신의 경험과 동계 대회 단장을 지낸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장으로서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했다.

그는 "현재 경기력으로 금메달 6개에 종합 10위 정도의 성적을 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기록해 종합 4위 정도를 달성했으면 한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대회이니 선수들도 부담감을 덜 느낄 것 같고,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을 잘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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