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영국 BBC가 뽑은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BBC가 발표한 2017~2018 EPL 16라운드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 듀오 다비드 실바, 케빈 데 브라위너와 레스터 시티 리야드 마레즈 등 세계적인 미드필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9일 자정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토크시티전에 선발로 나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21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자책골을 유도한 손흥민은 후반 8분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2일 왓퍼드와의 리그 15라운드, 7일 아포엘(키프로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이은 3경기 연속 골이다.

후반 30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향한 정확한 패스로 도움을 보탰다.

ESPN도 손흥민을 베스트 11에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많은 이가 스토크전 승리에 힘을 보탰지만 손흥민 만큼은 아니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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