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전남도민생활대축전이 지난 3일 순천시 팔마주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에 이어 28개 경기장에서 ‘스포츠 7330’을 다짐하며 3일간의 열띤 경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원품은 행복순천 함께 뛰는 전남도민’이라는 표어를 걸고 생활체육 동호인과 전남도민 선수 임원 약 2만여 명이 참가해 시군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는 화합의 대축전이 펼쳐졌다.

24개 경기종목 중 유독 어르신들부터 학생 그리고 신세대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었던 조곡생활체육공원(구 철도운동장)에서 열린 게이트볼대회에서는 22개 시군 대표팀이 2일간의 격돌 끝에 구례군 선수단(허선순 주장선수, 왕기환 선수, 송영란 선수, 김정남 선수, 강일순 선수, 왕금순 선수)이 우승을 차지해 기쁨의 영광을 않았다.

우승을 차지한 구례군 게이트볼협회(회장 손병관)는 “우승의 영광은 선수들의 땀에서 이루어진 결과”라며 “결승전 경기 초반에는 우승을 생각하지 못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한 선수들의 의지가 막판에 전세를 뒤집는 결과가 있었다.”고 말하고 준우승에 그친 “나주시 팀의 전략과 대단한 실력에도 높은 평가와 아낌없는 칭찬”을 하는 스포츠맨 쉽도 보여주었다.

또한 장귀남 (전라남도 게이트볼협회 회장)은 시상식 인사말에서“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위한 운동은 나이를 뛰어넘어 누구나 필수다.”며 “적어도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에 다 함께 참여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하고“대회에 출전한 선수단과 게이트볼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건강과 가정에도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 게이트볼협회(김일호 국장)는 “이번 대회에서 미비한 점이나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 있었다면 의견을 수렴해 체육회에 건의 개선하겠다.”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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