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르콤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7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57에서 0.356(45타수 16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미네소타가 1-3으로 끌려가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낸 박병호는 이후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츠버그 선발 이반 노바를 상대한 박병호는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서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박병호는 7회말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미네소타는 피츠버그에 1-4로 졌다.

한편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진 강정호(30)가 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가운데 피츠버그는 이날 조시 해리슨을 3루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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