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는 수비력 강화를 위해 김준수와 박대한을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각각 2년과 3년이다.

포철공고와 영남대를 거쳐 2013년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은 김준수는 K리그 통산 5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185㎝ 78㎏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한 대인방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중앙 뿐 아니라 측면 수비까지 소화 가능해 전술적으로 활용폭이 넓다.

김준수는 "올 시즌 전남은 기적을 이룬 팀이다. 내년 시즌에도 올해와 같이 좋은 성적을 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대한은 2014년 강원FC를 통해 데뷔한 뒤 2015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통산 64경기 출전 1골 3도움.

박대한은 "전남은 꼭 한번 뛰고 싶었던 팀이다. 노상래 감독님이 날 불러준 만큼 감독님이 추구하는 팀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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