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등을 진행하다보면 점멸신호등이 깜빡거리고 있는 것을 누구나 종종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이 점멸신호가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하고 평소대로 차량을 운행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도로 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221,711건 중 교차로 및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건이 절반 이상인 112,655건을 차지하였으며, 이는 도로 상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주요 지점은 교차로라는 걸 알 수 있다.

우선 점멸등은 불필요한 신호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함인데, 그렇다면 황색점멸등과 적색점멸등의 차이는 무엇일까?

황색 점멸 신호는 다른 교통안전 표지에 주의하며 진행가능하며(서행을 의미), 적색 점멸 신호는 정지선, 횡단보도, 교차로 진입 직전 일시정지한 후 다른 교통에 주의하며 진행하라는 신호이다. 사고가 났을 경우 황색점멸등의 경우는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통행방법이 적용되어 안전운전의무불이행으로 처벌되며, 적색점멸등의 경우는 일시정지하지 않고 사고 났을 경우에는 신호위반으로 처벌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건 황색점멸등이든 적색점멸등이든 보행자나 차량유무 등 교통흐름을 잘 파악하여 사고 없이 진행하고, 항상 양보운전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다.



진현석 / 순천경찰서 송광파출소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