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24)이 토트넘 팬들이 선정하는 9월의 골 1,2위를 싹슬이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9월의 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지난달 24일 미들즈브러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장기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팬들로부터 41%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달 11일 스토크시티전에서의 두 번째 골은 2위에 랭크됐다. 득표율은 30%다. 당시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근처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이번에도 오른발 감아차기였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잘링엄FC전 골과 델레 알리의 스토크시티전 득점은 각각 23%와 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9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뽑는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골 후보에도 올라 연속 수상을 노린다.

손흥민이 이달의 선수에 선정될 경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영예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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