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속에서 우리는 종종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사람 때문에 일어나는 재난, 즉, 사회적 재난 중 가장 많은 것이 교통사고라고 한다. 교통사고라고 하면 보통 도로 위에서의 교통사고를 의미하는데, 현대에 이르러 자동차의 격증으로 도로교통사고의 발생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교통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다수의 인명을 잃게 될 수도 있어 아주 위험하다.

차량 교통사고의 경우 그 차의 운전자 그 밖의 승무원은 곧 정차하여 사상자를 구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운전자 등은 현장의 경찰관이나 가까운 경찰관서에 지체없이 사고가 일어난 곳, 사상자 수 및 부상정도, 손괴한 물건 및 손괴정도, 그 밖의 조치상황 등을 신속히 신고한다. 위험통제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영향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피해자의 구출과정에서 부상의 위험이나 목숨을 위험하게 할 요인이 발생할 때는 사전에 안전예방책을 생각한다.

차량이나 운반물은 부상자 구출 시에도 미리 신속하게 안정시킨다. 또 건물이나 구조물에 차량이 충돌한 경우, 구조물의 붕괴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차량의 안정화는 꼭 필요하다. 만약 차량이 다리에 매달려 있거나 절벽에 걸려있거나 더 이상 움직이기 곤란한 위치에 있다면 구조작업 이전에 다른 차량의 고정방법을 먼저 사용하여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한다.

만약 사고 차량에 고압선이 지나가 자동차에 전압이 가해진다면 모든 전선에 전기가 흐른다고 볼 수 있으므로 자동차의 탑승객은 차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안전하다.

사고 차량에서 연료가 새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연료탱크가 새거나 파열되어서 흘러나온 휘발유는 희생자와 구조대원 모두에게 심각한 위험을 주기 때문에 신속히 구조요청을 한다. 특히 휘발유가 스며들어 흥건한 차량은 작은 불꽃에 의해서도 발화하여 차량이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차량에 접근하지 않는다.

또한 음주운전 하지 않기,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 항상 착용, 과속 금지, 장거리 운전시 두시간 마다 쉬어 졸음운전 방지하기 등 기본적인 안전운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겠다.

사람의 부주의와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우리 모두가 조금씩만 조심하고 안전운전 요령에 대해 주의한다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김한다 / 여수소방서 소방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