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목포를 잇는 국도 1호선 및 13호선의 요충지인 나주지역에서 고령자의 교통사망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5년 통계에 따르면 나주지역에서는 29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였고, 이 중 65세 이상의 이륜차운전자는 8명, 전동휠체어 등 65세 이상의 보행자사고는 9건이었다.

이와 같은 통계를 분석해보면 간단한 안전모 미착용이나 전동휠체어 운전미숙 등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으로 발생한 사건이 원인임을 알 수 있다.

경찰에서는 노약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위반사범에 대한 단속 및 홍보계도, 마을회관 방문 및 방송, 주민대상 서한문 발송, 미흡한 교통 시설물 정비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고령자 교통사망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도, 농복합형 도시인 나주 지역의 경우 도심에서 가까운 논이나 밭에 이동하는 수단으로 이륜차를 운행하는 농촌의 고령의 노인층이 많이 있다. 하지만 자동차 사고와 달리 이륜자동차나 전동휠체어의 경우 운전자 본인이 상대 차나 장애물의 직접적인 충격대상이 되기 때문에 고귀한 인명사고까지 발생하는 매우 위험한 교통수단이다.

그렇기 떄문에 고령자의 교통사망사고 안전운전 예방은 꼭 필요한 일이다. 특히 사망사고의 경우 불특정 다수의 장소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안전모 착용하여야 한다.

고령자의 교통사망사고는 이륜차와 전동휠체어 운전자가 안전법규를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다각적인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대국민 예방홍보활동을 통하여 상시적인 교통법규 준수와 실천, 예방의식 고취로 노약자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김주섭 / 나주경찰서 경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