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보이스피싱’을 이용하는 사기수법 보다 ‘스미싱(Smishing)’을 이용하는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 된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 내의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 피해자 모르게 소액결제를 발생시키거나 핸드폰 내의 사진, 연락처, 공인인증서 등을 탈취해가는 사기범죄를 말한다.

최근에는 시간차를 두고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접속을 유도하는 신종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우편물이 고객님의 부재중으로 반송되었습니다. 등기물정보 확인하기’란 문자가 한번이 아닌 시간차를 두고 연달아 오다 보니 진짜로 오인해 악성코드로 연결되는 인터넷 주소를 누르는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사이버 금융신종사기가 나날이 교묘해 지고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는 예방법을 미리 숙지해 놓아야 한다. 예방수칙으로는 우선 스마트폰의 환경설정에 들어가 보안, 디바이스 관리를 거쳐 `알 수 없는 출처`의 체크란을 해제해 불법프로그램 설치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

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면 인터넷주소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이용, 공인인증서 PC지정 및 추가인증을 사용해야 한다. 또 휴대전화로 소액결제를 잘 이용하지 않는다면 114를 눌러 상담원을 통해 소액결제를 차단하거나 제한하는 방법도 예방에 효과적이다.

혹시라도 ‘스미싱’등 신종금융사기에 당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112나, 1332(금융감독 ! ), 금융회사 콜센터에 신고해서 즉시 지급정지를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한다.

신종금융사기의 경우 예방법을 알아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으니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도록 하고 당하더라도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착하게 대응하도록 하자.





박정훈 / 광주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