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면서 돈도 벌고 환경도 지키고 교통사고도 줄이는 1석 3조의 효과를 보는 운전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에코 드라이브다. 에코드라이브(ECO-DRIVE)란 친환경성, 경제성, 안전성, 편리성, 에너지 절약을 지향하는 운전을 의미하며, 우리말로는 "친환경 경제운전" 을 일컫기도 한다.

에코드라이브를 실천한다면 연간 1만5천㎞를 운행 시 연간 약 70여만 원을 절감할 수 있고 교통사고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잠정적 교통사고의 30%가량 감소시킬 수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CO2)의 약 10%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에코 드라이브로 운전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고 쉽게 습관화 할 수 있다. 차량 시동 5초 후 시속 20㎞로 출발하는 습관을 가지고 주행 시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지 않고, 평지 또는 내리막길에서 관성으로 주행한다면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주행 시에는 60~80㎞/h의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고 , 불필요한 공회전을 금지, 신호대기 시 변속기를 중립상태로 놓으면 된다.

차량관리개선 실천사항은 불필요한 적재물을 들어내고,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체크하여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고 에어컨 사용은 최대한 억제하되 에어컨 사용 시에는 고단부터 작동 후 저단으로 하며, 외부 순환보다는 내기순환으로 하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에코 드라이브는 우리의 잘못된 운전습관만 조금 바꾼다면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계에 보탬도 되고 환경도 살릴 수 있는 에코 드라이브 우리도 한번 시작해 보도록 하자.



박정훈 / 광주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