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과 빙판길이 많은 겨울철에는 차량 미끄러짐으로 인한 사고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눈길 안전운전요령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스노우체인 / 스노우타이어 장착하기



눈길 안전운전 방법은 바퀴에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서 마찰력이나 접착력을 높혀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흔히 스노우체인이라고 하면 사진처럼 사슬형의 모양을 많이 생각하시겠는데요 실제로는 직물형체인, 우레탄체인, 스파이더체인, 스프레이체인 등 그 재질과 형태에 따라 수많은 종류가 존재합니다. 자신의 차에 맞고 운전하는 상황에 맞게 적절한 것을 고르는게 중요합니다.



2. 과속금지 및 급브레이크 자제



안전운전 요령은 저속운행 입니다. 겨울철 눈길을 지나다 보면 차가 다니거나 사람이 다니는 길은 눈이 없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런 길을 보고 안전하다고 생각하여 과속을 하게되면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블랙아이스(Black ice) 라고 불리는 현상 때문 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일반 아스팔트 도로 같지만 사실은 그 위로 얇은 얼음층이 형성되어 있어서 눈길보다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 과속을 하다가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는 경우나 커브길에서 속도가 빠른 경우 이 블랙아이스에 의해서 자동차가 중심을 잃게 되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길 안전운전 요령으로는 아무리 눈이 없어서 안전해 보이더라도 천천히 운행 해야합니다.



3. 와이퍼 및 김서림방지제



아무리 운전을 잘하시는 분이시고 다른 모든 장비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이 앞유리가 안보이게 된다면 가장 치명적인 문제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앞유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한겨울 눈이 오는 날에는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눈이 쌓이거나 성에가 끼게 되면 아무래도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이 세번째 팁은 와이퍼를 미리 점검하고 워셔액을 겨울철 용으로 바꾼다던지 김서림방지제를 미리 뿌려놓는 것입니다. 혹시 이런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동차 앞유리에 김서림 현상이 생긴다면 임시방편으로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어주어 공기를 순환시켜서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건 아주 추운 한 겨울 보다는 가을이나 초겨울 밤중에 기온이 내려갔을 때 사용하기에 적당한 방법 입니다.



김진기 / 담양소방서 옥과119안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