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국내에서 홀로 사는 여성의 수가 2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특히 단독으로 거주하는 여성의 원룸이나 다세대 주택 등은 방범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이를 노리는 강력범죄들이 빈번히 발생한다.

그래서 단독으로 거주하는 여성들을 위해 경찰청에서는 민간경비업체 에스원, 케이티, 텔레캅 등과 협력해 원룸·다가구 주택 등에 거주하는 여성가구의 안전을 위해, 첨단보안시스템을 설치해 여성가구 침입 성범죄 및 강도 예방을 위한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조건은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 또는 여성이 세대주인 한 부모 가족으로 광주 지역은 임차보증금 1억 2천만 원 이하, 전남 지역은 임차보증금 8천만 원 이하로 인터넷이 설치돼 있으면 된다.

가입절차는 신청자가 주택임대차 계약서, 주민등록등본을 사진 등의 방법으로 그림파일로 준비해서 인터넷 '사이버경찰청' 접속 후, '맞춤형 치안정보‘ 배너'클릭해 준비된 서류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를 신청한 회사로부터 1주 이내로 선정결과를 전화로 회신 받고, 개별 계약진행 후 서비스 설치 및 가입이 완료되는데 신청 시부터 약 2주가 소요된다. 가입비 및 설치비는 전액 무료이고, 매월 이용료 9900원은 자 부담이다.

범죄가 발생하고 난 뒤의 대책보다는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거주지 부근에서 범죄가 빈번하고 방범시설이 취약하다면 여성홈안심서비스를 이용해 미리 예방하도록 하자.



박형준 / 광주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