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철이 시작 되면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농촌은 도시와는 달리 시간적인 개념보다는 해를 기준으로 하여 해가 지면은 일손을 멈추고 집으로 귀가한다.

가을 수확 철을 맞이하여 수도작을 재배하는 일반농가에서는 벼를 수확하여 운반하고 소를 기르는 축산농가에서는 겨울용 사료인 벼 짚을 건조하여 묶어 운반하기에 바쁜가 하면 밭에서는 양파 마늘을 심기 위해 비닐 씌우기에 일손이 바쁘다

매년 되풀이 되는 농사일이 육체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힘겨워 농사일을 하면서 새참에 술을 마신다. 술 힘으로 농사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날로 농기계는 발달되고 그로 인한 복잡한 조작과 숙달된 운전능력이 요구 되는데도 과거에 해왔던 습관으로 술을 마시고 농기계을 운행하다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인들이 경운기 등 농기계를 운행 중 인지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힘이 부족하여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여 경운기 밑에 깔리거나 전복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곤 한다.

따라서 농기계를 조작운행 시에는 새참에 술을 마시는 행위가 자제

해야 한다. 그래야지만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나 농기계 사고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강광철 / 무안해제파출소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