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화물차량은 적재물을 실은 상태로 운행이 되어지기 때문에 일반 차량들보다 몇 배는 사고의 위험도가 높아지며, 사고 날시 생명에 지장이 있는 위험부담이 높다.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수칙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준비운전을 철저히 하자. 자동차 라디오를 이용하여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우산, 안전 삼각대, 신호봉 또는 손전등을 항상 준비한다.

둘째, 와이퍼 점검, 차 앞 유리의 습기제거를 하자. 와이퍼 고무날의 수명은 보통 6~1년 정도이기 때문에 주로 도심에서 주행하는 차량은 그보다 자주 체크하여야 한다. 히터나 에어컨 이용시보다 자동차 유리 습기 제거제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셋째, 안전거리를 확보하자. 수막현상으로 인하여 제동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보다 안전거리 확보에 유념해야 한다.

넷째, 속도는 줄이고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나눠서 밟아야한다. 비오는 날의 고속주행은 굉장히 위험하다. 평소 자동차속도를 20% 감속한다고 생각하고 운전해야 한다.

다섯째, 커브길의 운전에 주의한다. 커브길 주행시 20~30km/h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평상시 속도로 주행시 바깥쪽으로 튕겨나갈 우려가 있다.

여섯째, 전조등 점등하고 운전한다. 빗줄기가 강하게 내릴 때에는 마주 오는 차량을 식별하기가 힘들다. 안전 운행할 수 있도록 전조등 또는 안개등을 점등하고 운행하여야 한다.



손현준 / 담양소방서 옥과 119안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