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부산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노래방연습장 등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출입하고, 미로 같은 내부 구조와 복잡한 조명, 노래방기계 등 전기시설 등으로 인한 화재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들 장소에 대한 화재예방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대부분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업소는 현란한 조명과 화려한 실내 장식물 그리고 미로와 같은 내부 구조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실내장식물 등에서 나오는 유독한 연기와 가스 등으로 대형 인명피해를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화재예방이 중요하다.
다중이용업소 화재예방을 위해선 영업장 내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고,  소파 등 내부 물품은 불에 잘 타지 않은 물품으로 비치해야 한다. 또한 화재 시 신속하게 대피 할 수 있도록  비상구는 폐쇄 및  피난에 장애를 주는 물건을 방치하지 않도록 하고 소방시설 등이 항상 작동 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힘써야 한다.
우리는 그 동안 다중업소 화재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은 일을 많이 보아왔다.  이제 이와 같은 일이 반복 하지 다중업소 관계자는 개인의 이익보다는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여 더 이상 다중이용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 김영철]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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