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 정통명절인 구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 4일간의 연휴를 맞아 들뜬 마음으로 고향에 갈 준비를 하게 되는데 막상 고향으로 가는 길이 그리 싶지는 않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나 명절 때만 되면 많은 귀성객의 대 이동으로 항상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뒤 따르고 사상자 수와 사고 치사율도 평소 때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우선 귀성 길에 나서기 전에 연료를 가득 채우고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나 엔진오일 등 차량 점검을 하는 것은 필수이며 무상정비코너나 정비업소의 위치 전화번호를 고속도로 교통정보센타 등을 통해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과의 과대한 술로 인해 귀향길에 음주 운전하는 행위는 절대 삼가야 한다, 명절의 들뜬 분위기로 인해 마신 술이 다음날까지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며 탑승자의 건강을 위해 노약자와 어린이가 탔을 경우에는 1시간, 어른이 탔을 경우 2시간에 한번씩 휴식을 취하며 간단한 맨손체조 등으로 몸을 풀어 안전운행에 힘쓰도록  해야 한다.
구정 연휴 기간 중 무었보다 중요한 것은 교통질서를 잘 지키고 충분한 휴식상태에서 여유 있는 마음으로 양보운전을 하는 것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명심 또 명심하여 교통사고 없는 즐거운 구정연휴가 되길 바란다.

허기랑 진도경찰서 임회파출소장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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