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뼈트라이커' 김정우(30·MF)를 영입하며 K-리그 2연패 조준을 끝냈다.
전북 현대는 4일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정우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새롭게 전북유니폼을 입게 된 김정우는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해 공격력과 수비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시즌 상주 상무소속으로 15골을 터뜨리며 '뼈트라이커'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정우는 K-리그 통산 196경기에 출전해 32골 1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 현대는 김정우의 영입으로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K-리그 2연패를 꾀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
김정우는 "지난 시즌 우승을 거둔 전북 현대에서 뛰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며 "올 시즌에도 전북 현대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흥실 감독대행의 취임식을 겸한 김정우의 입단식은 5일 오후 1시 전주월드컵경기장 2층 브리핑룸에서 열린다.
 

호남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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